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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않' 뭐가 맞는 표현일까?

한량이야기 2022. 7.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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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안'과 '않'은 많은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입니다.  그럼 '안'과 '않'의 정확한 구분 방법을 알아볼게요.

일단 '안'과 '않'을 구분하기 전에 어떤 말의 줄인 형태인지 알아볼게요.

 

'안'은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 '아니'의 줄임말입니다.

'않'은 동사나 형용사에 붙어 부정의 더하는 보조용언 '아니하'의 줄임말입니다. 

 

'안'과 '않'은 어떻게 써야 맞는 표현일까?

1. '안 > 아니', '않 > 아니하'를 대입했을 때 자연스러우면 바른 표현

그럼 예문으로 한번 알아볼까요?

 

숙제를 [안, 않] 했다.

숙제를 [아니, 아니하] 했다. => 둘 중에 '숙제를 아니했다.'가 말이 됨! 즉 '숙제를 안 했다.'로 씀.

 

여기에 오면 [안, 않] 돼!

여기에 오면 [아니, 아니하]돼! => 둘 중에 '여기에 오면 아니 돼!'가 말이 됨! 즉 '여기에 오면 안 돼!'로 씀

 

 

2. 문장에서 '안'과 '않'을 가리고 읽어 보기

그럼 예문으로 한번 알아볼까요?

 

행복하지 [안, 않]다.

행복하지 []다. 문장에서 [안, 않]을 빼고 봤더니 문장이 어색합니다.  그러므로 '행복하지 않다.'가 맞는 표현

 

어제 왜 [안, 않] 왔어?

어제 왜 [] 왔어? 문자에서 [안, 않]을 빼도 자연스러우므로 '어제 왜 안 왔어?'가 맞는 표현

 

그럼 아래 문제를 풀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해 볼까요?

문제를 다 풀었나요? 그럼 저와 함께 정답을 맞혀볼까요?

 

1. 밥을 [안, 않] 먹었다.

  • 밥을 [] 먹었다. 문장에서 [안, 않]을 빼고 읽어도 자연스러우므로 '안'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 즉, '밥을 안 먹었다.'가 올바른 표현이에요.

 

2. 시험이 어렵지 [안, 않]다.

  • 시험이 어렵다 []다. 문장에서 [안, 않]을 빼고 읽었더니 문장이 어색합니다. 그러므로 '않'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 즉, '시험이 어렵지 않다.'가 올바른 표현이에요.

 

3. 그렇게 해선 [안, 않] 된다.

  • 그렇게 해선 [] 된다. 문장에서 [안, 않]을 빼고 읽어도 자연스러우므로 '안'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 즉, '그렇게 해선 안 된다.'가 올바른 표현이에요.

 

1번 방법과 2번 방법 중 사용하기 편한 방법으로 '안'과 '않'을 구별해서 더 이상 틀리지 말고 맞게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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