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우표] 화훼도 병풍 - (25.03.07)

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 화훼도 병풍

 

신명연(申命衍, 1809 ~ 1886)은 조선 후기인

19세기에 활동한 선비 화가입니다.

부친 신위(申緯, 1769-1845)에게 시와 글씨, 그림을

배운 그는 17세에 무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지내면서도 꾸준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화훼화, 화조화, 산수화, 사군자, 인물화 등을

즐겨 그렸던 그의 예술적 감각은 당대 선비들

사이에서도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화훼도 병풍>은 신명연의 대표작으로,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는 갖가지 꽃들을

10폭에 걸쳐 담아낸 작품입니다.

각 폭에는 특정한 꽃들이 배치되었습니다.

1폭에는 매화와 동백, 2폭에는 수선화와 남천,

3폭에는 자줏빛 등꽃, 4폭에는 백목련,

5폭에는 양귀비와 자목련, 6폭에는 모란,

7폭에는 수국, 8폭에는 연꽃,

제9폭 황촉규, 10폭에는 국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큰 줄기는 윤곽선 없이 몰골법(沒骨法)으로 그렸으며,

꽃잎은 섬세한 필선과 채색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원본 병풍 그림의 여백에는 해당 꽃과 관련된

고전 시구와 청나라 시대의 식물 백과사전인

[광군방보(廣群芳譜)]를 인용한 문구가

정갈한 해서체로 쓰여 있습니다.

그림과 글씨가 단아하게 어울릴 뿐 아니라

19세기 조선의 선비들이 화초와 원예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념우표 상세 발행 정보

명칭	화훼도 병풍
발행일	2025년 3월 7일
종수	10종
발행량	총 620,000장
디자인	화훼도 병풍
액면가격	430원
우표번호	3792 ~ 3801
인쇄 / 색수	평판 / 4도 / 금박
우표크기	24mm × 58mm
전지구성	(10 × 1) (253mm × 105mm)
용지	평판 원지
디자이너	유지형

 

다음 우표 발행일은 제주도 오름  - 2025년 3월 20일(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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