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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어들다'와 '끼여들다' 어떤게 맞는 표현일까?

한량이야기 2022. 12. 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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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음 때문에 헷갈려하는 단어인 

'끼어들다'와 '끼여들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끼어들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끼어들다'는 동사로

'자기 순서나 자리가 아닌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서다.'

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활용형으로 '끼어들기'가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는 '개입되다', '끼이다'등이 있습니다.

 

그럼 '끼어들다'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이 사건에 끼어든 경위를 설명했다.
2. 친구들 얘기에 끼어들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다.
3. 두 사람 사이에 불쑥 끼어들었다.
4. 옆 차가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여 사고가 났다.

 

그럼 '끼여들다'의 의미도 알아보겠습니다.

'끼여들다'는 끼어들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국어사전에 없는 단어입니다. 

 

그럼 왜 '끼여들다'로 착각하는 걸까?

그 까닭은 표준발음법에서 '끼예들다','끼여들다'를

모두 인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예로 '벌레가 기어간다.'의 '기어'와 '꽃이 피어 있다.'의 '피어'도

'기여', '피여'로 발음하지만 표기는 '기어, '피어'로 해야 합니다.

 따라서, '끼어들다'도 '끼여들다'로 발음되더라도

'끼여들다'로 쓰지 않고 '끼어들다'로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끼어들다'와 '끼여들다'의 뜻과 맞춤법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고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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