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우리가 말로 할 때는 발음이 비슷해서 그냥 사용하지만
표기를 할 때는 어떤 표현이 올바른 표현인지
헷갈리는 맞춤법인 '늑장'과 '늦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올바른 맞춤법으로 작성한 뉴스는 어느 뉴스일까요?
정답은 위 뉴스 모두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했습니다.
먼저 '늑장'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늑장'은 [늑짱]으로 발음되는 명사로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굴레 늑(勒)'자에 '장사 지낼 장(葬)'자를 사용하는 '늑장'은
'남의 땅이나 남의 동네 근처에 억지로 장사를 지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늑장'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늑장 피울 시간이 없다.
2. 너희 그렇게 늑장 부리면 지각한다.
3. 늑장 부리다 약속시간에 늦었다.
4. 정부의 늑장 대응에 일이 더 커졌다.
그럼 '늦장'의 의미도 알아보겠습니다.
'늦장'은 [늗짱]으로 발음되는 명사로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유어 늦'자에 '마당 장(場)'자를 사용하는
'늦장'은 '느직하게 보러 가는 장', '거의 다 파할 무렵의 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늦장'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너는 심부름만 시키면 꼭 늦장을 부리더라.
2.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이불 안에서 늦장을 부렸다.
3. 늦장 대응으로 초동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 오늘은 늦장을 보러 가야겠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늑장', '늦장'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는 만큼
'늑장' 자리에 '늦장'을 써도 올바른 표현입니다.
즉, 아무거나 사용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늑장'과 '늦장'의 뜻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고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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