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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vs '갖혀' 있다. 올바른 맞춤법은?

한량이야기 2024. 3. 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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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갇혀' vs '갖혀'

 

우리가 말로 할 때는 발음이 비슷해서 그냥 사용하지만
표기를 할 때는 어떤 표현이 올바른 표현인지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인 '갇혀'와 '갖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2022.12.12

 

출처 - 시사의크 2013.10.25

 

위 뉴스를 보면 '갇혀'와 '갖혀'를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 올바른 맞춤법으로 뉴스를 작성했을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갇혀'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갇혀' 설명

'갇혀'는 동사 '갇히다'의 활용어

'사람이나 동물이 벽으로 둘러싸이거나 울타리가 있는 일정한 장소에 넣어져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다.',

'어떤 공간이나 상황에 있게 되다.',

'어디에 넣어져 마음대로 나들지 못하게 되다.'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갇히다'의 어원

'갇히다'의 옛말인 '가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습니다.

'가티다'는 '걷다, 거두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갇-'에 피동접미사 '-히-'가 결합한 것입니다.

18세기에 중부 방언에까지 'ㄷ'구개음화 현상이 널리 퍼지면서

'가티다'는 '가치다'로 변화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현대 국어의 경우는 어근을 밝혀 적도록 한 한글맞춤법 원칙에

따라 '갇히다'로 적고 있으나 소리는 '가치다'와 동일합니다.

 

그럼 '갇혀'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적의 치열한 포화 속에 갇혀 버렸다.
2. 올 겨울은 폭설에 갇혀 살았다.

3. 승강기에 1시간 동안 갇혀 두려움에 떨었다.

4. 구조대가 올때까지 탄광에 갇혀 있었다.

 

그럼 '갖혀'의 의미도 알아보겠습니다.

'갖혀' 설명

'갖혀'은 국어사전에 없는 단어로 '갇혀'의 소리나는 적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따라서 '갇혀'으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지금까지 '갇혀'와 '갖혀'의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고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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