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오늘은 직장인 및 언론에서 자주 헷갈려하는
'저녁'과 '저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올바른 맞춤법으로 작성한 뉴스는 어느 뉴스일까요?
정답은 '저녁'을 사용한 위 뉴스가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럼 왜 '저녁'이 올바른 맞춤법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저녁'은 [저녁]으로 발음되는 명사로
'해가 질 무렵부터 밤이 되기 가지의 사이',
'사람이 해가 진 뒤에 먹는 음식이나 먹는 일'
의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저녁에 대해서는 여러 어원설이 있지만 아직 정설은 없습니다.
현대 국어 '저녁'의 옛말인 '져녁'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져녁'은 치음이었던 'ㅈ'이 근대 국어 시기에 구개음으로 바뀌어
'져'와 '저'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18세기 문헌에서부터
‘저녁’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녁'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이 없다.
2.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굶었다.
3. 오늘 저녁에 만나 영화를 보기로 했다.
4. 저녁을 일찍 먹었더니 허기가 진다.
그럼 '저녘'의 의미도 알아보겠습니다.
'저녘'은 표준국어사전에 없는 표현입니다.
그럼 사람들이 왜 '저녁'을 '저녘'으로 헷갈려할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해가 질 무렵의 '해질녘'과
날이 밝아 올 무렵의 '새벽녘'때문일 것입니다.
'해질녘'과 '새벽녘'은 '해질' + '녘'(의존명사), '새벽' + '녘'(의존명사)으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하지만 '저녘'은 '저' + '녘'(의존명사)이 아닌 하나의 단어입니다.
지금까지 '저녁'과 '저녘'의 뜻과 맞춤법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고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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