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알쏭달쏭 맞춤법

'좆다', '좇다', '쫒다', '쫓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량이야기 2023. 1.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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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오늘은 틀리기 쉬운 맞춤법 중 하나인 '좆다', '좇다', '쫒다', '쫓다'의

의미를 파악하고 쉽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좆다 ( 조 + ㅈ + 다 )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는 말입니다.

 

2. 좇다 ( 조 + ㅊ + 다 )

-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

  - 남의 말이나 뜻을 따르다.

  - 규칙이나 관습 따위를 지켜서 그대로 하다.

  - 눈여겨보거나 눈길을 보내다.

  - 생각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다.

  - 남의 이론 따위를 따르다.

 

3. 쫒다 ( 쪼 + ㅈ + 다 )

상투나 낭자 따위를 틀어 죄어 매다.

 

4. 쫓다 ( 쪼 + ㅊ + 다 )

-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급히 따르다.

  -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다.

  - 밀려드는 졸음이나 잡념 따위를 물리치다.

 

위에서 처럼 '조, 쪼 + ㅈ + 다'는 거의 사용되는 않는 말입니다. 

상투나 낭자 따위를 틀어 죄어 맬 때는 '쫒다'보단 '튼다'를 사용합니다.

상투를 쫒았다. -> 상투를 틀었다. 상투를 풀었다.

낭자를 쫒았다. -> 낭자를 틀었다. 낭자를 풀었다.

 

'좆다', '좇다', '쫒다', '쫓다'가 구별하기 어려우시면

'ㅈ'받침은 그냥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ㅊ'받침만 구별하면 쉬워집니다.

 

 

마지막으로 '좇다'와 '쫓다'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희망은 좇고 절망은 쫓아 버려라!"

 

지금까지 '좆다', '좇다', '쫒다', '쫓다'의 뜻과 구별법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고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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