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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와 '중계'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량이야기 2023. 2. 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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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 중 발음도 비슷하고

의미도 비슷해서 더욱 헷갈리는 단어인

'중개'와 '중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중개'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중개'는 [중개]로 발음되는 명사로

'제삼자로서 두 당사자 사이에 서서 일을 주선함.',

'국제기구, 국가, 개인 따위의 제삼자가 국제 분쟁을 일으킨

당사국 사이에 끼어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일',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는 '소개', '알선', '주선'등이 있습니다.

 

그럼 '중개'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지불했다.

2. 올해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3. 그는 국제 무역상으로 각국의 무역을 중개한다.

4. 결혼 중개 사업이 매우 성황이다

 

그럼 '중계'의 의미도 알아보겠습니다.

'중계'는 [중계 또는 중게]로 발음되는 명사로

'중간에서 이어 줌',

'어느 방송국의 방송을 다른 방송국에서 연결하여 방송하는 일',

'극장, 경기장, 국회, 사건 현장 등 방송국 밖에서의

실황을 방송국이 중간에서 연결하여 방송하는 일'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중계'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국회 청문회 중계는 오후 1시에 시작한다.

2. 무당을 신과 사람의 중계 역할을 한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3. 그는 중계 도매상으로 큰돈을 벌었다.

4. 나는 중계 무역을 하는 회사에 취직을 하고 싶다.

 

'중개'와 '중계' 모두 대상사를 이어준다는 의미가 있는 단어인데

행위자의 역할에 따라 구분이 된다고 기억하면 됩니다.

 

'중개'는 두 대상자가 직접 연결 될 수 있도록 소개만 함.

'중계'는 두 대상자가 간접 연결 될수 있다록 중간에 참여 함.

 

중개 무역과 중계 무역으로 설명하면 

중개 무역의 중개인은 수출자와 수입자를 소개 해주는 역할만 합니다.

중계 무역의 중계인은 수출자에게 구매 후 마진을 붙여

수입자에게 다시 팔아 이윤을 남기는 역활을 합니다.

즉, 중계인이 계약의 당사자가 되는것입니다.

 

지금까지 '중개'와 '중계'의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고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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