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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밟다'와 '지려밟다' 어떤게 맞는 표현일까?

한량이야기 2023. 2. 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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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우리가 말로 할 때는 발음이 비슷해서 그냥 사용하지만
표기를 할 때는 어떤 표현이 올바른 표현인지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이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인
'지르밟다'와 '지려밟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르밟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르밟다'는 [지르밥따]로 발음되는 동사로

'위에서 내리눌러 밟다.'

의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지르밟다'는 '지르밟아', '지르밟으니', '지르밟고', '지르밟는', '지르밟지'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3장 4절 25항에 의해

'지르밟다'의 의미로 '즈려밟다', '지려밟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지르밟다'만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그럼 '지르밟다'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길가에 담배꽁초를 지르밟았다.
2. 흩뿌려진 꽃잎을 지르밟다.
3. 돌다리를 사뿐히 지르밟고 건넜다.
4. 3번 연속 자이너트스텝 금리인상을 지르밟다.

 

그럼 '지려밟다'의 의미도 알아보겠습니다.

'지려밟다'는 표준국어사전에 없는 말로 

'지르밟다'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비표준어 표현입니다.

 

그럼 김소월 시 '진달래꽃'에 나오는 '즈려밟고'는?

 '즈려밟고'는 중부지방에서 사용되는 '지려밟다'의 평안도 방언으로

발꿈치를 들고 발 끝으로 가볍게 밟는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결론!

'즈려밟다'와 '지려밟다'는 모두 잘못된 표현

'지르밟다'만 올바른 표현

 

지금까지 '지르밟다'와 '지려밟다'의 의미를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고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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