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갱신'과 '경신'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지만 혼돈하기 쉬운 단어입니다.
그 이유는 둘 다 같은 한자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갱신'과 '경신'의 한자어인 '更'은 '고칠 경'과 '다시 갱'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更新'은 경우에 따라 '갱신'으로도, '경신'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갱신'과 '경신'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고
앞으로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갱신'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갱신'은 명사로써
'법률관계의 존속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
'기존의 내용을 변동된 사실에 따라 변경, 추가, 삭제하는 일'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갱신'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자동차 보험계약을 갱신했다.
2. 갱신 여권을 받으러 왔다.
3. 시스템 갱신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다.
4. 올해가 가기 전에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그럼 '경신'의 의미도 알아보겠습니다.
'경신'은 명사로써
'기록경기 따위에서 , 종전의 기록을 깨뜨리는 일',
'어떤 분야의 종전 최고치나, 최저치를 깨뜨리는 일'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경신'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세계 신기록을 경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 주가가 최저치를 경신했다.
3.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렇다면 '갱신'과 '경신'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갱신'과 '경신'은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요
'갱신'은 'renewal'의 과정을 거쳐 새롭게 하는 것,
(낡은 건물의 뼈대를 활용해서 새로 건물을 고치는 것)
'경신'은 'break'의 과정을 거쳐 새롭게 하는 것
(낡은 건물을 완전히 허물고 새로 건물을 올리는 것)
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갱신'과 '경신'의 뜻과 맞춤법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고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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