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한량입니다.
'유리가 산산히 부서졌다.'와 '유리가 산산히 부숴졌다.'중에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한 문장은 어느것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혼동하기 쉬운 단어인
'부서지다'와 '부숴지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부서지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부서지다'는 동사로
'단단한 물체가 깨어져 여러 조각이 나다.',
'액체나 빛 따위가 세게 부딪쳐 산산이 흩어지다.',
'희망이나 기대따위가 무너지다.',
'목재 따위를 짜서 만든 물건이 제대로 쓸 수 없게 헐어지거나 깨어지다.'
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비슷한 뜻의 단어로는 '깨지다.'등이 있습니다.
'부수다'에 '-어지다'를 붙여 '부숴지다'로 될것 같지만
표준어규정 제2장 제4절 제17항에 의하면
발음이 비슷한 형태 여럿이 아무런 의미 차이가 없이 함께 쓰일 때에는,
그중 널리 쓰이는 한 가지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도록 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과거부터 어원적으로
이미 '부서지다.'가 '부수다.'에 피동형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로 존재했고
지금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발음되는 것을
존중해 '부서지다.'만 표준어로 인정했습니다.
그럼 '부서지다'의 예문을 통해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다.
2. 의자가 부서져서 앉을수가 없었다.
3. 기대는 초반부터 산산히 부서졌다.
4. 낡은 벽돌을 만지면 푸석푸석 부서진다.
그럼 '부숴지다'의 의미도 알아보겠습니다.
'부숴지다.'는 '부서지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지금까지 '부서지다.'와 '부숴지다'의 뜻과 맞춤법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는 헷갈리지 말고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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